헤이딜러에서 내차(우리집차) 팔아본 후기

헤이딜러 요즘 유준열님이 모델이죠. 이전엔 박혜리님이라고 모델과 연기를 하는 분이셨던 거 같은데, 최근 나오는 광고엔 유준열님. 좀 오래됐지만 갑자기 유준열님이 헤이딜러 광고에 나오시는 것을 보다가 헤이딜러로 집에 있던 오래된 아반떼를 매매했던 후기를 전해드립니다.

 

헤이딜러 광고 모델 유준열님 / 헤이딜러 홈페이지

 

유준열씨가 "내차를 비싸게 파는 법"이라고 광고하고 있는 헤이딜러는 갖고 있는 중고차를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앱입니다.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대로 내차 번호를 입력하면 중고시세를 알 수 있어요. 집에 있던 뉴아반떼 XD 가 13년 이상됐던 거 같은데요. 자주 사용하지는 않았던 차였어요. 그래도 추억이 많았던 차였는데, 중고차 매매를 어떻게 하는지도 잘 몰랐던 터라 헤이딜러가 많이 도움됐었죠.

 

헤이딜러에서 내차 팔기 

헤이딜러에 가입하고 차량 정보 입력하고 내차를 전체 앞, 뒤, 양옆 그리고 혹시 문제가 될 수도 있는 부분이 있다면 꼼꼼하게 미리 사진으로 찍어서 다 올립니다. 휴대폰으로 바로 찍어서 올릴 수 있으니까 편해요. 올리고 나면 얼마 안돼서 딜러분들이 입찰을 합니다. 입찰하는 분들이 가까운 곳에만 계신게 아니라 지방에서도 입찰하시더라구요. 저희가 차를 팔 때보다 지금은 딜러분도 더 많아지고 빅데이터도 더 잘되어 있을 거 같은데요. 어쨌든 그중에서 최고가를 제시하신 분들을 몇분 선택해서 연락을 취했던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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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으로 연락을 취하면 이것저것 상태를 물어보시고 추가로 정보를 주시는 분도 계셨어요. 그중에서 믿음이 가는 분하고 최종 연락을 했는데 충청도에서 올라오셨습니다. 

 

 

헤이딜러 광고 유준열님

 

중고로 내차를 팔게되면 실제로 보면서 사진에 없던 흠집이 있거나 하면 감가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사진과 차이가 없다면 감가는 없구요. 어떤 분 후기를 보니 오셔서 차량에 문제 없음을 확인했는데 딜러들은 헤이딜러측에 수수료를 내야한다며 감가를 하더라는 얘기도 봤는데요. 저는 그렇지 않았어요. 굉장히 젠틀하신 분이었습니다. 다만 차량을 많이 운행 안해서 큰 문제는 없긴 했으나 저희 차가 주차창에서 빙판에 미끄러져 접촉사고가 있어서 긁힘수리를 한 적이 있고, 헤드라이트도 갈고 그랬었구요. 이곳저곳 흠집은 좀 있었어요. 이미 사진으로 다 제출을 했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의 감가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다른 분을 통해서 가격을 따로 알아봐주겠다고 하신 분이 계셨는데요. 저희는 헤이딜러에서 견적 주신 딜러분이 제일 나은 가격을 제시해주셨기 때문에 헤이딜러에서 거래를 했습니다. 

결정을 하게 되면 헤이딜러측에 딜러분이 최종 마무리를 하시게 되구요. 입금을 그자리에서 바로 해주시더라구요. 그런 점도 아주 편했습니다. 그리고 당일 직접 차를 몰고 내려가셨어요. 

 

 

마치며,

몇년 전 일이라 조금 잊어버리긴 했어도 헤이딜러 거래가 나쁜 기억은 아니었어요. 그리고 헤이딜러는 견적만 받아도 됩니다. 따로 연락처가 딜러들에게 거래를 하기로 확정하기 전까진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견적만 받아도 불편하게되지는 않는다고 해요. 그리고 꼭 기억하셔야할 것 중에 하나는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해준 딜러도 좋겠지만 해당 딜러에 대한 후기를 꼼꼼히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앞서 다른 분 이야기처럼 와서 예상치 못한 감가를 하시는 분이 계신데 그런 경우 후기에 이미 나와 있는 정보일 수 있거든요. 딜러분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후기가 좋은 딜러를 선택하고 거래할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우리집 발이 되어 주었던 차여서 팔고나서 약간 감정이 올라오기도 했었는데, 저만 그런 건 아니더라구요.^^ 어딘가에서 여전히 현역으로 뛰고 있을 한때의 우리 차가 안전하게 운행되고 있기를 바랍니다.

헤이딜러 후기였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