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방광염 원인, 예방, 치료 방법 알아보기

우리나라 방광염 환자 10명 중 9명이 여성이라고 합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여성이 해부학적으로 방광염에 더 취약하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인데요. 치료에 대해서는 대처하는 방법이 천차만별입니다. 병원을 꼭 가야할까, 집에서 쉬면 낫겠지, 약국에서 약 먹으면 되는 거 아닌가, 면역력 높이면 되니까 잘 먹고 쉬면 되는 거야. 등등 다양합니다. 여성 방광염,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방광염은 왜 걸릴까?

(급성)방광염의 원인은 세균입니다. 아시다시피 여성은 항문과 질, 요도구의 거리가 남성에 비해 짧습니다. 게다가 요도의 길이도 남성에 비해 훨씬 짧죠. 그래서 항문쪽으로부터 질이나 요도구 쪽으로 세균이 이동하기 훨씬 쉽습니다. 환경도 세균이 잘 자랄 수 있는 습하고 따뜻하니 번식하기 좋습니다. 만약 요실금까지 있다면 더 습할테니 번식하기에 더욱 좋은 환경이 됩니다. 세균에 의한 방광염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소변줄을 삽입하는 경우 카테터로 인해서 자극을 받아 염증이 생길 수 있죠. 간질성 방광염은 원인도 알 수 없는데 방광염 증상으로 고생합니다. 약물에 의해 부작용이 생겨서 방광염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장 흔한 방광염인 급성 방광염의 원인은 세균이 대부분입니다. 

 

성관계로 인해 방광염에 걸리는 경우도 있는데요. 성관계 중에 요도 점막을 자극받게 되고 자극 받은 부분이 세균에 감염되고 증식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성관계 중에 남성과 여성의 움직임은 세균을 이동시키게 되고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피임약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피임약은 생리주기는 물론, 여성의 호르몬에 영향을 줍니다. 방광점막이 영향을 받아 약해지기도 합니다. 약해지면 세균이 침투하기 쉬워지니 방광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여성방광염 원인-예방-치료 알아보기 : 스마일데이지

 

방광염 증상은?

방광염 증상은 여러가지로 나타납니다.

1. 빈뇨 :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본다.

2. 절박뇨: 갑작스런 요의와 함께 참을 수 없다.

3. 배뇨통 :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다

4. 잔뇨감 : 방금 소변을 봤는데도 계속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든다

5. 혈뇨 :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

6. 악취 및 혼탁뇨

7. 허리 아래 및 골반, 치골상부 등에 통증이 있다.

 

이런 방광염이 한 해 동안 3회 이상 반복된다면 만성방광염이나 재발성 방광염일 수 있습니다. 

 

 

방광염을 예방하려면?

  1. 물을 많이 마셔요.
    물은 몸의 수분을 유지해주는 것 뿐만 아니라 자연스러운 배출을 돕습니다. 소변을 통해서 방광을 비우면서 방광에 침투한 세균도 같이 내보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관계 후 방광염에 걸리는 것을 예방하려면 관계 후 소변을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방광을 비울 수 있으려면, 물 섭취는 기본이죠. 물 섭취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적당히 수분 섭취를 해주는 것은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2.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해야죠.
    현대인에겐 제일 어려운 부분 아닐까요. 과로-스트레스-면역력저하-방광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충분한 휴식과 함께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는 운동이나 가벼운 산책, 즐거운 활동 등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만들어 보세요.
  3. 소변을 너무 참지 않기
    소변을 참아야 하는지 소변을 자주 보는 것이 좋은지 정보가 다양해서 헷갈릴 수 있는데요.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는 것과 함께 방광염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은 방광을 비워주는 거예요. 다만 방광이 차오르지도 않았는데, 미리 소변을 보는 습관이 들면 방광이 이상신호를 보낼 수 있거든요. 배뇨습관이 잘 못되면 과민성방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소변 본다고 소변이 마렵지도 않는데 화장실에 가는 것은 피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소변을 너무 오래 참으면 세균이 있는 경우 증식을 도와주는 게 되죠. 방광에도 자극이 심하구요.
  4. 탄산음료, 카페인 줄이기
    탄산음료와 카페인은 방광을 자극해요. 홍차, 커피, 콜라, 술 등은 방광엔 좋지 않습니다. 
  5. 질세정제, 비누를 너무 자주 쓰지 말아요
    질세정제, 비누는 세균을 없애주죠. 그런데 자주 쓰면 우리몸이 가진 면역체계까지 망가뜨려요. 몸을 지켜주는 유익균(유산균 같은)도 모두 사라지게 만들 거든요. 그래서 너무 자주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일주일에 2회 또는 3회정도만 사용하고 그외엔 물로만 관리 하면된다고 해요.
  6. 배뇨, 배변 후 처리 습관
    의외로 배뇨, 배변 후 항문쪽에서 질-요도 방향으로 닦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세균을 직접 운반해주는 것이 되어 방광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배변 후엔 질을 중심으로 요도 방향이 아니라 항문- 꼬리 뼈 방향으로 닦아야 해요.

 

치료는 어떻게?

세균이기 때문에 항생제 치료를 해야 합니다. 병원에 꼭 가는 것이 제일 좋다는 것이죠. 약국에서 약을 사 먹을 수 있습니다. 효과가 없지 않아요. 요로신, 요비신 등의 약은 일반의약품이니 처방 없어도 구매할 수 있죠. 다만 항생제처방이 되는 것은 아니라서 가장 좋은 것은 병원에 가는 거예요. 병원은 비뇨기과가 산부인과보다 전문이죠. 가면 소변 검사정도만으로 방광염인지 여부를 쉽게 알 수 있으니 탈의하거나 할 필요도 없어요. 

또한 방광염이 계속되어 요로를 타고 신장까지 도달하면 신우신염이 되기도 합니다. 신우신염이 되면 훨씬 크게 고생하고 오래 치료를 해야 하니 조금 불편하더라도 병원에 가서 초기에 방광염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약 1주일 정도 처방한 약을 복용하면 대부분의 급성방광염은 완치될 수 있어요. 다만, 이제 되었겠지 하고 자가진단으로 치료를 중단하는 것은 방광염 재발의 위험을 안고 가는 것이라 병원에서 치료가 완료되었다는, 즉 소변 검사로 세균이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고 약물을 중단해야 합니다. 반복해서 방광염에 걸리는 원인이 치료가 제대로 완료되지 않아서 라고 하거든요. 만성방광염이 되면 치료가 훨씬 힘들고 치료가 안되는채 증상만 호전 시키는 정도로 관리할 수 밖에 없는 상태가 되기도 해요. 방광염을 너무 쉽게 봐서는 안되는 경우인 것이죠.

 

 

마치며

오늘은 방광염 원인, 증상, 예방, 치료까지 알아봤습니다. 날씨가 점점 따뜻해질 수록 방광염에 걸리는 분들이 많아집니다. 여성 70%가 평생에 한번은 걸린다는 방광염인데요. 위생관리와 건강관리로 방광염 없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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