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먹은 추석, 설 명절음식은 몇 칼로리?

맛있게 먹으면 살 안쪄... 그럼 좋겠지만 추석, 설 등 명절 음식들은 꽤나 칼로리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죠.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의 노력을 무너뜨리는(?) 것이 명절음식이 아닐런지요. 나는 다이어트 중이니까 안 먹는다 라고 말하면 또 유난떤다고 할 수도 있으니 이시기는 참 어렵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성인남성의 하루 권장 칼로리는 2200-2700, 성인여성의 하루 권장 칼로리는 1800-2100kcal 라고 했는데요. 참고로 밥 한 공기의 칼로리는 210kcal입니다. 명절음식 과연 칼로리 얼마나 될까요? 

 

명절음식 칼로리는 얼마?

 

나물류

나물류는 기름에 볶는 것과 아닌 경우라 나눌 수 있을 거 같아요. 기름에 볶는 도라지나물은 채소라고 해도 170kcal이나 되구요. 반면에 시금치나 고사리 같은 경우는 물에 데쳐서 무치니까 상대적으로 칼로리가 낮습니다. 1인분에 55kcal. 

 

송편과 떡국

송편은 한접시 약 알 정도면 100g 정도인데요. 219kcal로 밥 한 공기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설에 먹는 떡국은 무려 463kcal입니다. 가벼운 음식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밥 2공기를 한번에 먹는 셈인거죠.

참고로 토란국은 400g에 62kcal.

 

잡채

잡채는 당면이 주재료고 채소류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칼로리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을 것 같은데요. 그래도 1인분에 200-290kcal입니다. 역시 밥한 공기 수준이거나 좀 더 많습니다. 또한 들어간 재료에 따라서도 차이가 좀 있구요.(1인분의 분량을 얼마나 잡는냐 문제일텐데요. 잡채 1인분은 통상 150g)

 

전류, 고기산적, 갈비찜

돼지고기완자전은 200g 277kcal, 버섯전은 135kcal 전을 먹어야한다면 버섯전쪽이 도움 되겠네요. 고기산적은 550kcal, 갈비찜은 250g에 494kcal, 떡갈비는 200g에 403kcal입니다. 

 

그밖에 후식으로 약과 한개가 119kcal, 식혜 한잔(150g) 마시면 130kcal이 됩니다. 이대로 먹었다면 한끼에도 하루 권장 칼로리를 모두 섭취하게 될 수 있겠네요.^^

 

 

마치며,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이라면 명절엔 가능하면 세끼만 먹는 것이 좋다고 해요. 중간중간 간식을 먹게되면 겉잡을 수 없게 칼로리를 섭취하게 되구요. 또 송편이나 떡국, 잡채, 식혜 등은 칼로리는 높으면서도 포만감이 적어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되니 차라리 단백질량이 많은 고기, 전류를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낫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명절음식은 평소 다이어트 식단에 비해 나트륨함량이 높을 수 밖에 없으니 적게 먹거나 건강을 위해 간을 좀 덜하는 방법으로 조리한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저녁에 함께 주변을 산책하거나 유산소운동을 좀 해준다면 조금 평소보다 과했던 칼로리 섭취량이라 해도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