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같은 작고 귀여운 반려식물 백도선 선인장 키우기

집에 작은 식물 친구가 왔어요. 저희집 반려식물이 된 백도선이에요. 선인장 - 허니버니 선인장이라고도 부른대요.

토끼귀 같은 외모 때문인가봐요. 데려 온 지는 몇개월 되었는데, 이제 소개해드려요.^^

 

귀여운 반려식물 백도선 선인장 / 스마일데이지

백도선이라는 선인장은 귀여운 토끼모양으로 귀가 자라는 것처럼 돌기가 납니다. 돌기를 '자구'라고 불러요. 작은 선인장이 생기는 거예요. 새끼처럼요. 처음에 데려 올 때는 화분 두개에 나눠서 담아 왔는데요. 집에 와서 3개 화분에 나눠서 옮겨줬어요. 오는 도중에 차에서 화분이 넘어지는 바람에 쏟아져 버려서 온통 흙강아지 처럼 됐었는데 지금은 흙은 좀 벗겨져서 봐줄만 하네요. 흙투성이가 되어도 귀엽긴 마찬가지긴 했지만요.^^

 

백도선은 맥시코가 원산지

백도선은 이토록 귀엽게 생겼지만 꽤나 크게 자라고 원산지는 무려 정렬의 나라 맥시코예요. 백도선의 꽃말은 풍부한 향기라고 하는데요. 왜일까요? 꽃이 피면 향기가 나서 그런 걸까요? 아무튼 지금은 가시가 부드러워서 잘 찔리지는 않아도 선인장은 선인장이라 조심은 해야해요. 찔리면 워낙 작고 얇은 가시라 따끔거리는데 빼기도 쉽지는 않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찔리진 않았는데 식구가 한참을 이리 살피고 저리살피고 겨우 뺐다는. 

 

귀여운 반려식물 백도선 선인장 / 스마일데이지

 

백도선 선인장 기르는 법

선인장은 물을 자주 주면 안되죠. 건조한 환경에서 잘 자라구요. 물을 많이 주면 안돼요. 대신 한달에 한번 정도 흙의 표면 3 cm 정도가 마르면 듬뿍주라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그정도까지 꼼꼼히 챙기지는 못하지만 한달에 한번정도 흙이  건조해진다 싶음 주는 거 같아요. 뿌리는 아직 어려서 그런지 얕은 편인 거 같아요. 잘 못건드리면 툭 쓰러지니까 언제나 조심조심. 흙 좀 털어주고 싶어도 그냥 두고 봐야할 정도구요. 또 솜털 같은 가시 때문에 흙이 잘 안털려요. 아마도 가시가 복숭아처럼 보송보송나서 백도선이라고 했을까 싶더라구요. 

 

 

귀여운 반려식물 백도선 선인장 / 스마일데이지

선인장이라 따뜻한 환경에서 잘 자라요. 15~30도 정도 따뜻한 환경이 좋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겨울엔 집안에 들여 놓지만 저희 집이 따뜻한 편은 아니라서 겨울에 성장속도는 좀 늦을 것 같아요. 추위에 많이 약하다니 조심해야할 것 같아요. 그래도 집안이 10도 이하로 내려가거나 하지는 않으니까 괜찮을 것 같구요. 선인장은 건조한 환경을 좋아한다고 하니 배수잘되는 흙으로 물이 고여 있지 않도록 해주는 게 좋다고 하네요. 그래도 너무 빨리 흙이 마른다거나 하면 분갈이를 해줘야 한대요. 

 

 백도선이 자라면 이렇게 되나봐요.

마치며,

간간히 백도선이 자라는 모습 공유할게요. 말이 없는 친구라 할 이야기가 많지는 않겠지만 몇개월 지나면 지금과는 또 다른 모습일 거 같아요. 처음에 데려 왔을 때는 자구도 없었거든요.^^ 위에 사진처럼 되려면 얼마나 자라야할까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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