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지방, 정말 나쁘기만 한가요?

중성지방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체지방, 건강을 위협하는 지방, 나쁜 콜레스테롤 등등 좋은 의미는 아닐 거예요. 근데 진짜 중성지방이 뭔데 이렇게 없애야하고 관리해야만 하는 것일까요?

 

 

중성지방

중성지방은 곧 체지방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우리 몸의 체지방 9/10이 중성지방이라고 하거든요. 지방이 있는 고기류나 기름이 함유된 음식을 먹으면 위, 소장에서 분해되어 간에서 중성지방으로 합성이 된다고 합니다. 이 중성지방은 혈액을 통해 이동해서 각 조직의 에너지로 쓰이는데요. 체온유지에도 사용되고 장기를 보호하는 역할도 하는 등 사실 몸속에서 꼭 필요한 것입니다.

 

문제는 중성지방이 너무 많을 때.

여성에 비해서 남성은 피하지방이 적은데요. 그래서 남성은 이 중성지방을 내장지방형태로 저장한다고 해요. 내장지방은 늘어나면 당연히 복부비만이 되겠고 과다한 중성지방은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등과 같은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대사증후군)이 됩니다. 대사증후군의 진단 기준은 남성은 동양인 기준 허리둘레 90cm이상, 여성은 85cm이상에 중성지방이 150mg/dl 이상이고 고밀도 콜레스테롤(Hdl) 남성 40mg/dl, 여성 50mg/dl 미만이며 공복혈당이 100mg/dl 이상 또는 당뇨병 치료중, 그리고 수축기 혈압이 130mmHg 이상, 이완기 85mmHg 이상, 5가지 지표중에서 3가지 이상이 기준치를 넘으면 대사증후군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사증후군이 심혈관질환 위험과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혈중 중성지방이 늘어나면 심혈관질환, 말초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중성지방을 꺼려하는 것이지만 중성지방이 에너지 저장형태로서 우리 몸이 취할 수 있는 최적의 저장방법이고 당분의 당화작용을 일으키지도 않으면서 세균의 먹이가 되지도 않기 때문에 독성 작용을 하지도 않거든요. 또한 체온 유지에도 도움이 되고 상처 치유과정에서 상처를 보호하는 작용도 있습니다. 

 

혈중지방수치가 높아지면 곤란합니다.

위에 말씀드린 중성지방 150ml/dl 이상이면 위험신호인 것이죠. 현대인의 질병 위험 인자중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것이 문제가 된답니다. 총 콜레스테롤은 200이상이면 관리가 필요합니다. 술을 많이 하는 남성의 경우 간에 기름의 중량이 5%이상이면 지방간으로 보고 금주를 권하기도 합니다.

 

요즘은 2-30대도 중성지방이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고지혈증 유병률이 남성은 20.9%, 여성은 21.4%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과식이나 잦은 간식섭취를 피하고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며, 표준 체중을 유지하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오메가 3등 지방산이 풍부한 등푸른 생선도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운동은 필수예요. 그리고 만약 건강에 이상신호가 있다면 병원에서 권고하는 사항에 따라 약물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건강에 꼭 필요한 중성지방, 지나치면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 되므로 관리가 필요합니다.

 

 

*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의 차이는?

중성지방은 위에 설명한 대로 인체에 축적되어 여러가지 작용을 하고 에너지원으로도 쓰이는 것이구요. 콜레스테롤은 세포의 주요한 성분이라고 합니다. 또한 여성호르몬, 남성호르몬, 스트레스 호르몬 등을 만드는 기본 원료가 콜레스테롤이라고 해요. 

둘다 꼭 필요하지만 반드시 조절해야만 하는 것들이라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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